가이드
라틴 문자를 연습할 때 Tactio Velox는 세 가지 배열을 고를 수 있습니다. 화면 키보드와 자리 힌트가 그 배열을 따릅니다. 배열을 바꾸는 것은 속도 치트키가 아니라, 몇 주를 다시 초심자로 돌아가는 일에 가깝습니다.
사무실 키보드, 노트북, 빌린 컴퓨터의 거의 전부가 QWERTY입니다. 이미 이 배열로 일한다면, 다른 배열에서 얻은 속도는 그 기계를 여는 순간 다시 QWERTY와 싸웁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QWERTY 터치 타이핑을 끝까지 익히는 쪽이, 배열을 갈아 속도 10을 더 뽑는 쪽보다 이득이 큽니다.
모음을 왼손 홈 로우에 모아 두고, 자주 쓰는 자음을 오른손 홈에 둡니다. 손가락이 위아래 줄을 오가는 거리가 QWERTY보다 짧아지도록 설계된 배열입니다. 대가는 큽니다. 단축키(복사, 붙여넣기, 저장)의 자리가 전부 흩어지고, 다른 사람 노트북을 빌리면 다시 QWERTY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미 QWERTY가 몸에 있는 상태에서 옮기면, 몇 주 동안은 두 배열이 서로 간섭합니다.
QWERTY에서 자리를 덜 옮긴 재배치입니다. 많은 단축키가 같은 자리에 남고, Dvorak보다 이주 비용이 작다고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도 홈 로우의 여러 글자가 바뀌므로, 「조금 다른 QWERTY」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자리 연습부터 다시 하는 것이 맞습니다.
설정에서 자판 배열을 고르면 화면 아래 가상 키보드가 그 배열로 다시 그려지고, 자리 연습의 노란 힌트도 따라갑니다. 배열 선택은 라틴 문자를 쓰는 언어에 적용됩니다. 한글·일본어·중국어 연습은 각 언어의 입력기가 자리를 결정하므로, 이 세 배열 스위치와는 별개입니다.
운영체제의 실제 배열과 앱에서 고른 배열이 다르면, 힌트가 가리키는 키와 손가락이 누르는 키가 어긋납니다. 연습 전에 OS 배열과 앱 배열을 같게 맞추세요. 통계는 배열마다 자리가 다르므로, 배열을 바꾼 뒤에는 키별 통계를 비우고 새로 쌓는 편이 읽기 쉽습니다.
QWERTY를 아직 못 외운 초심자에게 다른 배열을 권하지 않습니다. 먼저 아무 배열이든 홈 로우를 눈 없이 치게 되는 것이 우선입니다. 손목 통증 때문에 손가락 이동을 줄이고 싶고, 앞으로 수년 동안 자기 기계만 쓴다면 Dvorak이나 Colemak을 시험해 볼 만합니다. 시험은 자리 연습 2주와 짧은 문장 2주입니다. 그 안에 정확도 96%가 안 나오고 업무까지 느려지면, QWERTY로 돌아가는 것이 손실이 작습니다.